[공부방법]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 심리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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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신의 영어 말하기는 왜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영어 말하기를 못하는 데에는 실질적인 요인부터 감정적인 요인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1) 단어를 모른다

(2) 문법을 모른다

(3) 지금 떠오른 그 한국어를 어떻게 번역할지 생각 중이다

(4) 난 영어를 잘 못한다. 그냥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5) 너무 당황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모호한 상황을 각자 개인적 동기에 맞게 해석하기 쉽다고 합니다[1][2]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꽤나 모호한 상황이죠. 


우리는 원래 영어를 잘 못한다고 쉽게 믿어버립니다.



 원래 그렇다고 믿는 것이 당장은 속 편하다






 모든 행동은 생각이 시작이다. 

당신에게도 분명히 생각을 실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보고싶거나 하고 싶거나 경험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어떤 꿈을 단지 생각만 하다가 마침내 이뤄낸 그런 경험이.




모든 도전적인 생각은 처음엔 어려워 보인다



 그 생각은 학위나 취미로서의 운동이나 악기 연주, 노래부르기, 특정 기술이나 직업에 관련된 것이었을 수도 있고, 갖고 있는 습관이었을 수도 있다.


 처음엔 그 생각을 해낼 확률이 아주 낮게 느껴졌겠지요. 방법을 몰라 앞이 깜깜했거나 가능성에 대한 확신조차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어찌저찌 그 생각을 현실로 바꿔놓은 것이다. 


정말 엄청난 능력 아닌가? 

안타깝게 우리는 이 과정을 자주 잊는 것 같다.


생각 -> 감정 -> 행동 -> 성과


보통의 생각은 어디서 오는가? 

사람들은 같은 상황이더라도 저마다 다르게 해석한다. 이 힘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결정 짓는다. 


잠은 얼마나 잘지, 뭘 먹을지, 오늘 영어 공부를 할 지 말지, 한다면 얼마나 오래 할지,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쓸지 등등 우리의 행동을 감독해요. 우리가 취하는 모든 행동과 주변 세계를 해석해 대응하는 방식의 토대가 된다.


[신념]

신념은 우리의 영어 공부를 좌우하는 지휘자다. 

당신 공부의 방향키를 쥐고 우리가 어디로 가고, 어떻게 목표에 다다를지 좌우한다.


 신념이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진실이라고 결론 내린 생각이다. 

당신의 영어 공부는 당신의 신념을 뿌리로 삼는다.


신념 -> 생각 -> 감정 -> 행동 -> 성과


 어떤 경우든 쉽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이루려면 가장 먼저 신념의 수준을 바꾸어야 한다. 


생각과 감정, 행동부터 성과까지 바꾸기 때문이다. 


우리의 신념이 얼마나 강력한지 두 연구를 소개하겠다. 

신체적반응과 인지적반응을 다룬 연구이다.


 옻나무 잎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입니다.[3] 

13명의 소년은 눈을 가린 상태에서 지금 한쪽 팔이 옻독이 있는 잎에 닿았다는 말을 들었. 당연히도, 13명 모두 피부에 급격한 반응이 나타나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다. 사실 팔에 닿은 건 독이 없는 무해한 식물의 잎이었다.

 이번엔 방법을 다르게 해서, 13명의 소년에게 여전히 눈을 가린 상태에서 다른 쪽 팔에 무해한 식물의 잎이 닿았다고 말해줬다. 하지만 실제로 팔에 닿은 것 옻이 오르는 개옻나무의 잎이었다. 이번엔 13명 중 11명의 피부에서 알러지 반응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원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체질인데도 말이다.


 결국 무해한 잎이 급격한 피부 반응을 유발했을 뿐만 아니라 진짜 독성 식물의 잎보다 더 큰 알러지 반응을 유발했다. 이 실험은 믿음의 위력을 증명한다.


믿음은 인지 능력을 높이기도 한다.[4] 40명의 대학생에게 일반 상식 시험을 볼 거라고 말하면서, 실험 참가 학생 가운데 절반의 그룹에게는 매 문제가 제시되기 전 앞쪽에 놓인 화면에 "의식적으로 인실할 수는 없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알 수 있게끔 정답이 잠깐 깜빡거릴 것이고, 무의식을 통해 정답을 맞힐 수 있을거"라고 알려줬다.

 사실 그 그룹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은 무의식적으로 알 수 있는 정답이 아니었다. 그저 무작위의 문자열이 잠깐 깜빡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일반 상식 시험을 본 두 그룹 가운데 무의식적으로 알 수 잇는 정답을 봤다고 믿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의 학생들보다 눈에 띄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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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은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주기도하고, 꿈을 응원해주기도 좌절시키기도 한다.

 중요한건 사실이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믿느냐이다. 물론 그 신념 뒤에 행동도 따라야겠지만, 영어를 잘 못한다고 믿는다면 결국 못하게 되어있는건 사실이다.

 '영어는 너무 어려워'

 '내가 할 수 있을까, 난 못하는데'

 '영어 공부는 잘 안맞아'

따위의 말만 떠들어댄다면, 그대로 된다. 그럴 땐 머릿속 생각에게 닥치라고 말하라.


말을 못할 이유를 찾으면 엄청 많을 것이다. 영어로 말 해보기 전에 실력이 딱 그만큼 되기만을 기다린다면 몇년이 지나도 말하지 못한다.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해보아야 배울 수 있다. 못하니까 더욱 말해보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당신의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라.




[1] Dunning, D., & Balcetis, E. (2013). Wishful seeing : How preferences shape visual perception.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hical Science, 22, 33-37

[2] Huang, J. Y., & Bargh, J. A., (2014). The selfish Goal : Autonomously operating motivational structures as the proximate cause of human judgment and behavior. Behavioral&Brain Science, 37(2), 121-135

[3] Walter A. Brown, "Expectation, the Placebo Effect and the Response to Treatement." Rhode Island Medical Journal, May 19, 2015

[4] Ulrich W. Weger and Stephen Loghnan, "Mobilizing Unused Resources : Using the Placebo Concept to Enhance Cognitive Performance," The Quarterly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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